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원자잿값‧인건비 등 건설 원가가 오른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공포가 건설업계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해 건설사 10곳 중 4곳은 정상적으로 채무를 상환하기 어려운 ‘잠재적 부실기업’으로 지목됐고, 폐업에 이른 종합건설사는 300여 곳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 16위의 중견건설사 태영건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원자잿값‧인건비 등 건설 원가가 오르면서 올해 폐업에 이른 종합건설사가 300곳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사 10곳 중 4곳은 정상적으로 채무를 상환하기 어려운 ‘잠재적 부실기업’으로 나타난 가운데 내년에도 건설업황 부진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2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KISCON)에 따르면 올해 폐업한 종합건설사
경남 창원의 중견 건설사 남명건설이 최종 부도 처리됐다. 경남지역 시공능력 8위 수준의 중견건설사이지만, 만기 어음을 막지 못한 탓이다. 2일 남명건설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은 지난 1일 남명건설에 대한 당좌거래정지를 공시했다. 남명건설은 장기 미회수 공사대금이 미수채권으로 남으며 경영난을 겪다가 12억4000만원의 만기 어음을 막지 못했다. 이에 지난달 28일 창원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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